오래전 공부를 했었든
선조들이 자연을 보며 느낀점을
시에 가락을 붙인 시조에서
안민영님께서 읊은 글을 인용해봅니다
"어리고 성진 가지 너를 믿지 아녔더니,
눈 이약(期約) 능히 지켜 두세 송이 피었고나.
촉(燭) 잡고 가까이 사랑할 제
암향(暗香)조차 부동(浮動) 하더라."
위의 노랫말 처럼
지난 봄 일찍 싹을 피워서
여러번 꽃을 피우리라 기대했었는데
하늘 나리가 촉을 튀워 무성해지니
성장을 멈추고 죽은듯 있기에 무슨 탈이 났을까?!,
생각만하고 두고보기로 했었습니다.
작은 화분에 같이 심겨진 장미와 나리가 앞서서 자라려고 하니
뒤에 꽂아둔 장미가 양보한듯해서 참 신기해 했습니다!
여름지나고 가을들어 나릿대가 단풍이 들었기에
전지를 해서 화분에 잘 겨울 이불 대신 덮어주고나니
그제서야
장미가 생장을 멈춘 자리에 촉을 다시 튀어 자라나기 시작해
보름쯤 전 좁살만한 꽃 봉우리가 맺여서 관찰하다가...
단기4347(불기2558)년 윤구월 스무날(2014.11.12.)수요일
대학순응일 앞두고 추어진다고하여
얼지않게 비닐로 옷 입여주는데
꽃 봉우리가 터지는 느낌을 주네요!
대학 순응일이 추위지나고 살며시 비닐을 벗기니
빨간 꽃속을 살짝 들어내 보여
촛점이 잘 맞지않아 수리한 카메라렌즈
테스트겸 몇컷을 담아봅니다
250mm 찍은 둘중에 큰 꽃봉우리
↑250mm 찍은 작은 꽃 봉우리
135mm 찍은 둘중에 큰 꽃 봉우리
135mm에서 찍은 둘중에 작은 꽃봉우리
자연의 질서를 보고 생각한것들 많은데
다 담고 표현이 부족한 글 재주로 부족함을 양해하옵소서...
자연을 닮고싶다고 말만 앞세우며
누구에게 뒤질세라 앞다퉈 뛰기만 한
배려라는것을 생각해본일없는
지난날 저를 생각해봅니다
저로인해 상처받은 일이 있는분들께
여러말 변명 필요없이
미안하다 사과드립니다
쇠랑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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